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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요미우리 "美, 제재완화 대신 체제보장 제시할 듯"

2019.02.10 오전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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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정상회담 협상에서 미국이 북한 비핵화의 보상으로 제재 완화가 아닌 체제 보장을 제안하는 쪽으로 방침을 바꿨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북한이 영변 핵시설을 폐기한 뒤 검증을 받고 풍계리 핵실험장과 동창리 미사일 실험장의 사찰을 받아들이는 조건으로 미국이 북한의 체제를 보장하고 인도적인 지원을 보장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대북 제재 해제는 비핵화가 끝난 뒤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신문은 또, 미국이 종전선언과 평양 연락사무소 설치를 검토하지만, 북한의 비핵화 과정이 중단되거나 상황이 바뀌면 철회나 철수가 가능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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