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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매체 "트럼프, 국내정치 패배 돌파하려 北에 베팅"

2019.02.18 오전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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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북미정상회담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국내 정치 국면을 전환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미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가 분석했습니다.


폴리티코는 트럼프 대통령이 국내 정치의 연패를 돌파하기 위해 북한에 베팅하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같이 분석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중간선거와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에서 잇따라 민주당에 패배한 트럼프 대통령이 베트남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 더 나은 결과를 얻어내길 바라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폴리티코는 2차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경제적 고립을 종식하는 대가로 핵 포기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2차 정상회담이 성공하면 역사적인 외교 성과를 위한 발걸음이 되겠지만, 실패한다면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그 성패는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가도에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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