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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비상사태' 위헌소송 16개 주 "극좌가 이끄는 주"

2019.02.20 오전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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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16개 주가 자신의 국가비상사태 선포에 위헌 소송을 제기한 데 대해 '극좌'에 의한 행동이라며 맹비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글에서 "민주당과 극좌파가 이끄는 16개 주가 제9 연방 고등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캘리포니아 주에 대해 "완공될 희망이 없는 고속철도에 수십억 달러를 쏟아부었다"며 절박하게 필요한 장벽보다 수백 배 돈이 더 들어간다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16개 주가 국가비상사태 선포에 대해 위헌소송을 제기함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의 장벽 예산 확보에 걸림돌이 될 전망입니다.

이번 소송에는 코네티컷과 델라웨어, 하와이, 일리노이 등으로 메릴랜드를 제외하면 모두 민주당 주지사가 당선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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