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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억 원대 사기' 임동표 MBG 회장 등 7명 구속 기소

2019.03.08 오후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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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방검찰청 특별수사부는 가짜 사업 정보로 피해자들을 속여 천억 원대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구속된 임동표 MBG 그룹 회장 등 7명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임 씨 등은 최근 4년 동안 인도네시아 니켈 광산 개발 등의 사업으로 주식이 상장되면 시세차익을 볼 수 있다고 속여 2천여 명으로부터 모두 천2백억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다단계 영업법인을 별도로 운영하면서 임 회장이 정하는 가격으로 주식을 팔았고, 광산개발 허가권의 유효기간이 끝나는 등 사업의 실체를 확인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임 씨 등의 범죄수익금 가운데 109억 원 상당의 재산을 동결하고 불구속 피의자 11명도 추가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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