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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항소심, '재산관리인' 이병모 오늘 증인 출석

2019.03.20 오전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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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으로 풀려난 이명박 전 대통령의 항소심 재판에 오늘(20일)부터 핵심 인물들이 증인으로 나옵니다.


서울고등법원은 오늘(20일) 이 전 대통령의 '재산관리인'으로 알려진 이병모 청계재단 사무국장을 증인으로 불러 신문할 예정입니다.

법원의 소환장이 송달됐고 아직 불출석 사유서를 내지 않은 만큼 이 사무국장은 직접 법정에 나와 증언할 것으로 보입니다.

모레(22일)에는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에 대한 증인 신문이 예정돼 있습니다.

김 전 기획관은 지난해 1월 구속 이후 자수서를 제출하고 이 전 대통령의 각종 뇌물수수 혐의를 실토해 검찰이 수사 실마리를 푸는 데 기여한 인물입니다.

다만 김 전 기획관은 본인 재판에도 불출석하는 등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어서 이 전 대통령 항소심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할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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