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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프로포폴 몰래 투약"...20대 女 숨진 채 발견

2019.04.19 오전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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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이 프로포폴을 투약하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어제(18일) 낮 12시 50분쯤 논현동의 한 아파트에서 29살 강 모 씨가 수액 바늘이 꽂힌 상태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발견 당시 강 씨의 팔에 연결된 수액 봉지에는 프로포폴이 담겨 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강 씨와 동거하던 성형외과 의사 44살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우울증을 앓던 강 씨에게 처방전 없이 프로포폴을 제공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의료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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