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희상 국회의장은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현행 선거제도 자체는 꼭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여야 4당의 패스트트랙 안건이 완전한 합의에 이를 수 있도록 국회의장이 행사할 수 있는 능력을 최선으로 발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문희상 / 국회의장]
저는 기본적으로 선거제도는 합의에 의해서 되는 것이 지금까지의 관행이고 앞으로도 그렇게 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지금도 늦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패스트트랙 중에도 완전한 합의에 이를 수 있도록 의장이 행사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서 그 길로 갈 것입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선이 안 되면 지금 현재 선거 제도 그 자체는 꼭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의 하나입니다. 저는 오래 정치를 한 사람으로서 이런 식으로 민심이 왜곡되는 선거제도가 계속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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