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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구속 후 첫 소환 불응...檢, 윤중천 조사

2019.05.17 오후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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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 뇌물과 성 접대 혐의로 구속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오늘 구속 이후 첫 검찰 소환에 불출석했습니다.


김 전 차관 측은 오늘 오후 2시 검찰에 출석하라는 통보를 받았지만, 어젯밤 구속된 이후 변호인 접견을 하지 못했다며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검찰 수사단은 어제(16일) 영장심사에서 김 전 차관이 건설업자 윤중천 씨와의 관계를 부인하지 않는 점에 주목하며, 다음 소환일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이와 별도로 검찰은 오늘 오전부터 건설업자 윤중천 씨를 불러 성범죄 혐의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윤 씨는 자신의 사업을 위해 고위 공직자들을 접대하며 여성들에게 성관계를 강요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윤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할지 검토하면서 김 전 차관을 상대로 최대 20일 동안 구속 수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신지원 [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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