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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오늘 당 요직에 최측근 임명 예정...바른정당계 긴급 회동

2019.05.20 오전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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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안팎의 거센 사퇴 요구에도 불구하고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측근들을 당 요직에 임명하며 정면 돌파를 선택할 것으로 알려져 다시 한 번 반대파와 충돌을 빚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손 대표 측은 YTN과의 통화에서 오늘 최고위원회에서 사무총장에 손 대표의 최측근 인사로 꼽히는 임재훈 의원을, 정책위의장에는 채이배 의원을 각각 앉히는 임명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반대파인 오신환 원내대표와 하태경·권은희·이준석 최고위원, 김수민 청년최고위원 등 5명은 어제 오후 비공개 회동을 통해 대책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들은 손학규 대표의 사퇴에 모두 찬성하며 손 대표의 인사권 행사 자체가 부당하다는 입장이라 오늘 최고위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양측의 정면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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