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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분쟁 직격탄...1분기 수출 감소, G20 국가 중 1위

2019.06.03 오후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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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1, 2위 경제대국인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이 이어지면서 우리나라 수출이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1분기 수출의 감소 폭이 주요 20개국, 즉 G20 가운데 가장 컸습니다.

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중 무역 분쟁으로 우리 경제가 받는 타격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OECD의 'G20 상품 교역 통계'를 보면 1분기 우리나라의 수출은 1천386억 달러를 기록해 전 분기에 비해 7.1%나 줄었습니다.

감소 폭이 G20 국가 가운데 가장 컸습니다.

우리나라 다음으로는 브라질의 수출이 6.4% 감소했고 러시아 4.4%, 인도네시아 4.3% 순이었습니다.

반면, 영국은 브렉시트로 인한 불확실성 탓에 교역을 늘리면서 수출이 6.2% 증가했고, 미국과 중국도 각각 0.7%와 3.9% 늘었습니다.

1분기 우리나라의 수입은 G20 가운데 두 번째로 감소했습니다.

1분기 우리나라의 수입은 천252억 달러로, 전 분기 대비 7.7% 감소해 15.3%의 수입 감소를 기록한 인도네시아에 이어 2위를 차지했습니다.

브라질이 6.4%, 일본이 4.7%의 수입 감소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1분기에 이어 지난달 우리나라의 수출은 9.4% 감소했고 수출 감소는 지난해 12월부터 6개월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역시 미·중 무역분쟁의 여파와 반도체 부진이 결정타였습니다.

수출의 20% 정도를 차지하는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12월 전년 동기에 비해 9.3% 하락한 후 20% 내외의 하락 세를 보이다가 지난 5월에는 30.5% 하락해 우리 경제에 큰 충격을 던져줬습니다.

이에 따라 수출 품목 다변화와 새로운 품목 육성이 새로운 핵심 과제로 등장했습니다.

[이경상 / 대한상의 경제조사본부장 : 자동차와 조선 같은 중후장대한 산업은 한계가 있어 한류나 화장품 같은 작지만 강한 산업을 육성해야 합니다.]


오는 28일 일본 G20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회담이 주목되는 가운데,

수출 회복 시기도 전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YTN 박병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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