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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노동자"...방과 후 교사들 노조 결성 추진

2019.06.10 오후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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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방과후학교 강사들이 교육청과의 단체 교섭을 요구하며 정식으로 노동조합 설립에 나섰습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소속 방과후교사노동조합은 오늘(10일) 오전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노조 설립신고서를 제출했습니다.

노조 측은 13만 명의 방과후학교 강사들은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장소에서 일하고 학교로부터 업무 지시를 받는 노동자인데도, 특수고용노동자로 분류돼 고용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지난 20년간 강사료도 거의 오르지 않았다며 양질의 교육을 위해 고용노동부와 교육청이 임금 협상과 고용 보장을 위한 단체교섭에 나서라고 요구했습니다.

나혜인[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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