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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영철 후임' 장금철, 판문점 회동 참석한 듯

2019.07.01 오전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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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김영철의 후임으로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이 된 장금철이 남북미 판문점 회동에 참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판문점 남측 자유의 집에서 남측 취재진이 촬영한 사진을 보면 한 남성이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 왼편에 자리하고 있는데, 이 인물이 장금철 통전부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추가적인 확인 절차가 필요하다며 신중한 입장이지만, 해당 인물이 장금철 부장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해당 인물이 장금철 부장이 맞는다면, 하노이 결렬 이후 김영철 당 부위원장으로부터 통전부장 자리를 넘겨받은 이후 대외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입니다.

장금철 부장은 지난 4월 10일 노동당 제7기 4차 전원회의에서 '당 부장'에 새로 임명됐고 당 중앙위원회 위원에 '직접 보선'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처음 이름이 알려졌습니다.

이후 국가정보원이 국회 정보위에 통전부장이 김영철에서 장금철로 교체됐다고 보고하면서 공개하면서 구체적 직함이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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