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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주치의] 붉은 수돗물에 시민 불안...깨끗한 물 마시려면?

2019.07.05 오전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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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주치의] 붉은 수돗물에 시민 불안...깨끗한 물 마시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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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 방송일시 : 2019년 7월 5일 금요일
□ 출연자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물 위생 중요! 페트병에 입대면 한 번에 마셔야
-커피·녹차·맥주 X, 수분 보충 위해 충분한 물 섭취 중요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동엽 개그맨(이하 이동엽): 안녕하세요. 건강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물어보는 이동엽 인사드리겠습니다. 오늘의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하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이하 신현영): 안녕하세요.

◇ 이동엽: 그런데요, 교수님. 서울인천 일부 지역에 붉은 수돗물이 나와 가지고 너무 많은 분들이 고생하고 계시다고 들었거든요. 깨끗한 물이 얼마나 소중한 건지 생각해보게 되더라고요.

◆ 신현영: 맞습니다. 우리 몸의 70%가 물이라고 되어 있잖아요. 우리가 하루에 마시는 물도 1리터가 넘는데 이왕이면 건강하고 깨끗한 물 마셔야겠죠.

◇ 이동엽: 맞습니다. 그런데 수돗물을 못 믿어서 생수를 사서 마시는 분들도 많고요. 그러다 보니까 페트병, 이게 입을 계속 대고 마시는데 이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안 좋다고 들었습니다. 이게 무슨 말입니까?

◆ 신현영: 예, 페트병 안에 세균이요. 시간이 지날수록 그 수가 늘어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하지만 정수기 물, 가서 마시는 생수, 그리고 지역암반수, 수돗물 이런 물은 다양하긴 한데요. 아직까지는 이 물이 제일 좋다, 라는 결론을 내릴 수는 없는 상황인 거죠.

◇ 이동엽: 그런데 여름이다 보니까 세균도 많이 번식할 것 같은데 물을 어떻게 먹어야 좋을까요?

◆ 신현영: 여름엔 좀 더 불리하잖아요. 좀 더 철저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는데요. 페트병에 물은 입을 대고 마시는 것보다는 컵에 따라 마시는 게 좀 더 안전하겠죠.

◇ 이동엽: 그렇군요. 일단 입을 댔다 그러면 무조건 다 먹어야 하는 거죠. 안전한 물 마시기 이야기를 지금 하고 있는데, 어떻게 챙기면 좋을까요?

◆ 신현영: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리잖아요. 그만큼 수분을 보충해주려는 노력이 필요하죠. 그런데 이때 카페인이 들어간 커피나 녹차, 또는 맥주 이런 것들은 이뇨작용을 하기 때문에요. 그것보다는 칼로리가 제로인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게 훨씬 좋습니다. 다만 심장질환, 콩팥질환 있는 사람들, 또는 나는 부종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하루에 섭취량을 조절할 필요도 있는 거죠.

◇ 이동엽: 끝으로요. 해외 가서 물 때문에 배탈 났다는 사례가 많잖아요. 다른 나라에 갔을 때 물은 또 어떻게 먹으면 좋을까요?

◆ 신현영: 더운 나라에 가실 때는 사서 먹는 게 안전합니다. 물로 인해서 감염될 수 있는 장티푸스 이질 콜레라 이런 세균성 질환들은 잘못하면 여행을 망쳐버릴 수도 있잖아요.

◇ 이동엽: 네, 이렇게 해서 오늘도 궁금증 하나가 해결됐습니다. 최고의 치료는 웃음과 함께,

◆ 신현영: 최선의 예방은 주치의와 함께.

◇ 이동엽: YTN 라디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했습니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는 팟캐스트와 YTN 라디오 홈페이지에서도 다시 들을 수 있고요. 자세한 사항은 의사선생님과 상담하셔야 한다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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