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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北 한미군사연습 비난에 "움직임 살필 예정"

2019.07.17 오후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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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북한이 오는 8월로 예정된 '19-2 동맹' 연합위기관리연습을 비난한 데 대해 북한의 움직임을 살펴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어제 북한이 한미 동맹연습이 북미 실무협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입장을 낸 것과 관련해, 정부로서는 북미 실무협상이 조속히 개최돼 비핵화 협상에 실질적인 진전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또 남북정상회담 등 남북 간 대화 재개 시점과 관련해서는 정부는 남북관계 개선과 북미 관계 진전이 선순환되도록 계속 노력해 나가야 한다는 입장을 가지고 대처하고 있다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북한은 어제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외무성 대변인 명의 담화와 기자 문답 형식으로 연달아 입장을 내고 '19-2 동맹' 연합위기관리연습을 비난하면서, 북미 실무협상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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