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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혁명 5주년' 이틀째 격렬 시위..."홍콩 시위를 지지한다"

2019.09.29 오후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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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산 혁명' 5주년을 맞아 홍콩 도심 한복판에서 반중국 시위가 이틀째 격렬하게 펼쳐졌습니다.


타이완과 호주 등에서도 시위대의 상징인 검은 옷을 입은 시민들이 모여 홍콩 시위를 응원했습니다.

이교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수천 명의 시위대가 '우산혁명' 5주년을 맞아 홍콩 정부청사 부근까지 가두행진을 펼쳤습니다.

송환법 공식 철회와 행정장관 직선제 등 5대 요구사항을 수용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미국과 영국 등 여러 나라 깃발을 흔들며 세계 각국의 지지와 연대를 호소했습니다.

[홍콩 시위대 : 베이징 정권을 반대하는 시위입니다. 우리는 홍콩 정부가 아니라 전 세계를 향해 메시지를 보내길 원합니다. 홍콩은 지금 민주주의와 자유를 원합니다.]

홍콩 경찰은 해산 명령에 응하지 않은 시위대를 향해 사정없이 물대포를 쏘며 강제 해산에 나섰습니다.

파란 염료를 섞은 최루탄을 무차별적으로 발사했고, 시위대는 벽돌과 화염병으로 맞섰습니다.

이 가운데 타이완과 호주 등 20여 개국에서는 홍콩 시위를 지지하는 연대 집회가 열렸습니다.

홍콩 시위대의 상징인 검은 옷을 입고 행진하며 시위대에 응원을 보냈습니다.

[아담 / 시드니 시민 : 홍콩 시민들은 이 군중을 보고 홀로 싸우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알기 바랍니다. 여기 시드니 뿐만아니라 전 세계에서 당신들을 지지합니다.]


홍콩 내 반중국 정서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신중국 건국 70주년 기념일인 다음달 1일 대규모 시위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재야단체 민간인권전선은 빅토리아 공원에서 홍콩 도심 센트럴까지 행진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일 예정이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YTN 이교준[kyojo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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