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는 조국 법무부 장관의 호칭을 놓고 여야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바른미래당 권은희 의원의 조국 전 민정수석이라는 호칭에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이 전 서울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으로 불러도 되느냐는 반박에서 시작돼 고성과 막말로까지 이어졌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소병훈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법무부 장관을 굳이 전직으로 불러야 할 이유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죄송하지만, 권은희 의원께 수서경찰서 전 수사과장님 이렇게 불러도 괜찮을까요?]
[권은희 / 바른미래당 의원 : 그 당시의 문제를 지적할 때는 그 당시의 주체를 호명하셔도 상관없습니다.]
[소병훈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창피하게 그러지 맙시다. 저는 초선 의원인데 정말 덜 떨어진 옛날 정치 좀 안 했으면 좋겠어요. 우리 재선·삼선 의원님들.]
[이재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박근혜 대통령 탄핵됐을 때 이미 탄핵됐어야 할 의원이 한두 명입니까?]
[조원진 / 우리공화당 의원 : 야! 야 너 뭐라고 얘기했어? 어이, 이게 지금 뭐하는 짓이야?]
[이재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의원님. 너가 뭡니까. 야가 뭡니까.]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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