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한미 훈련' 경고에 中 "대화가 해결책"

중국 정부는 이번 달 중순으로 예정된 한미 연합 공중훈련을 미국이 강행할 경우 새로운 길을 가겠다고 북한이 경고한 것과 관련해 북미 간 대화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도 관련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면서, 대화만이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위한 유일하고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논평했습니다.

겅솽 대변인은 또 각국이 한반도의 비핵화와 영구적인 평화를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하기 원한다면서, 중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도 일관되게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다음 달 22일까지 북한의 모든 해외 노동자를 귀환하도록 한 안보리 결의 이행 여부에 대해서도 중국은 안보리 결의를 잘 이행하고 해당 문제를 잘 처리할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