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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대성호 선체 뒷부분 인양 재시도

2019.11.21 오후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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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상에서 화재로 침몰한 대성호 선체 뒷부분에 대한 인양작업이 오늘 오후 재개됩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어제 인양 작업하다 해상의 높은 파도와 일몰로 중단됐던 인양작업을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인양작업은 전문 인양업체의 크레인을 장착한 970톤급 바지선과 예인선이 사고 현장에 도착한 이후 이뤄집니다.


해경은 기상 등 여건이 좋으면 인양에는 두세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인양에 성공하면 선체를 제주 화순항으로 옮기고 내일 오전 9시부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정밀 감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인양을 시도하는 선체 뒷부분은 8m 정도 크기로 화재로 까맣게 그을린 상태입니다.

갈치잡이 어선 대성호는 19일 새벽 제주 차귀도 서쪽 76km 해상에서 조업하다 화재로 침몰해 선원 1명이 숨지고 11명은 실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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