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마스크 제조·유통업체에 이어 원자재인 필터 생산업체도 사재기와 무자료 거래 등의 위법이 있는지 점검합니다.
국세청은 마스크의 원자재인 멜트블로운 부직포, 즉 MB필터를 제조하는 12개 업체에 대해 오늘 오전 10시부터 일제 점검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세청은 조사 인력 24명을 2인 1조로 배치해 무자료 거래 등 거래질서 교란 행위와 세금 탈루 등을 점검하고, 위법이 확인된 업체는 즉시 세무조사 대상에 올릴 방침입니다.
점검 대상인 12개 업체의 MB필터 생산량은 국내 생산량의 95%를 차지합니다.
MB필터는 보건용 마스크의 핵심 재료로, 입자 차단 정도에 따라 마스크의 성능 표기가 KF80과 94, 99 등으로 달라집니다.
김평정 [py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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