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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주한미군의 한국인 무급휴직 통보 유감"

2020.03.26 오전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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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주한미군이 한국인 근로자에게 무급휴직을 통보한 데 대해, 동맹국 국민 9천여 명의 생계와 가족의 삶을 볼모로 삼는 비정한 처사라고 비판했습니다.


조 정책위의장은 오늘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실행회의에서 한국인 근로자가 무급휴직하게 되면 주한미군 정상 운영에 차질이 생기고 한미동맹에도 부정적 영향을 준다며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밝혔습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의료장비 지원을 요청했고 문 대통령이 이를 약속했다며 주한미군도 힘들 때 짐을 나눠지는 동맹의 자세로 방위비 협상에 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주한미군은 방위비분담특별협정이 체결되지 않았다며 한국인 근로자에게 다음달 1일부터 무급휴직을 통보한 상태입니다.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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