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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도 안 쓰고...'자가 격리' 무시 영국인, 4개 도시 활보

2020.03.29 오후 06:11
30대 영국인, 지난 20일 태국서 입국 뒤 수원행
수원 27번 확진자, 검사 전 용인 등 도시 4곳 방문
수원시 "자가격리 권고 무시…엄중 책임"
정부, 태국 입국자에 자가격리 의무화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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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수원에서 코로나19 증세가 있던 30대 영국인이 도시 4곳을 돌아다닌 데 이어 자가격리 권고를 무시한 채 여러 명과 접촉했습니다.


부산에서도 20대 독일인이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를 방문해 접촉자가 속출했습니다.

한동오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일 태국에서 입국한 뒤 수원에 머무른 30대 영국인.

인천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용인으로, 그리고 자택인 수원으로 왔습니다.

14일부터 기침 증상이 시작됐지만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건 23일.

이튿날 확진 판정을 받기 전, 마스크 없이 스크린골프장에 다녀왔습니다.

[해당 스크린골프장 관계자 : (확진자가) 오전에 다녀갔어요. 저희는 손님이 나가면 바로 방을 전체 다 소독을 하거든요. 그래서 룸 소독하고, 저녁에 전체 방역을 싹 한 번 하고. (이제는) 정상적으로 영업하는 거고….]

이 확진자는 코로나 검사 전, 용인, 과천 등 4개 도시를 돌아다녔습니다.

마스크는 쓰지 않았습니다.

수원시는 자가격리 권고를 무시하고 외부활동을 했다며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태국에서 입국하는 내·외국인에게도 자가격리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동남아 국가 중에서는 가장 많은 환자가 보고되는 건 필리핀과 태국입니다. 가장 우선적으로 (자가격리를) 검토하고 있는 건 필리핀과 태국….]


부산 112번 확진자인 20대 독일인 유학생은 증상이 없어 자가격리 대상은 아니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26일과 27일 두 차례에 걸쳐 선별진료소를 찾았는데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결과가 나오기 전 식당과 대학교, 술집과 카페를 들러 접촉자가 상당수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YTN 한동오[hdo8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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