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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방' 참여 대화명 만5천 개 파악...유료회원 강제수사

2020.03.30 오후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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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 착취물을 유포한 텔레그램 '박사방'의 회원 규모가 대화명으로 따졌을 때 만5천 개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유료회원 다수의 인적사항을 확인했고, 조만간 압수수색도 벌인다는 계획입니다.

안윤학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여전히 미성년자 성 착취물이 암암리에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메신저 텔레그램.

본격 수사 반년 만에 조주빈을 찾아낸 경찰이 이른바 '박사방' 이용자들을 추적하는 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파악된 박사방 회원 규모는 '대화명' 기준으로 만5천여 개.

유료 회원뿐 아니라 무료 회원 등 대화방 참여자를 모두 합친 숫자입니다.

대화명을 쉽게 바꿀 수 있다는 특성 때문에 실제 회원은 더 적을 수 있지만, 경찰은 숨어있는 회원도 찾아내겠다는 계획입니다.

이 대화명 가운데 유료회원 다수의 인적사항을 특정했습니다.

조만간 소환조사나 압수수색 등 강제 수사에 돌입한다는 계획입니다.

[민갑룡 / 경찰청장 (지난 27일) : 디지털 성 범죄자들에 대해서 엄정하게 수사하고 그 신상을 요구하는 국민 청원은 국민이 내린 가장 중대한 명령이라고….]

회원 명단을 포함해 범행과 관련한 중요 정보가 담겨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조주빈의 휴대전화 분석에도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조주빈 거주지 등에서 휴대전화 9대를 비롯해 노트북과 USB 등 디지털 증거자료 20여 점을 압수했습니다.


이 가운데 특히 조주빈이 최근까지 썼고, 또 집 안에 숨겨둔 것으로 전해진 휴대전화 2대의 암호를 풀고 있습니다.

경찰은 암호를 파악하게 되면 조주빈 여죄 수사뿐 아니라 박사방 회원 수사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안윤학[yhah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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