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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명 사망 동해 펜션 가스폭발 '인재'...업주 구속 기소

2020.04.09 오후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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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설날 가스폭발로 일가족 7명이 숨진 동해 펜션의 운영자 등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춘천지검 강릉지청은 펜션 운영자 66살 A 씨를 구속 기소하고 공동운영자와 종업원, 가스공급업자 등 3명은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A 씨 등은 지난해 12월 전기레인지를 쓰기 위해 전문 업자가 아닌 종업원에게 가스레인지를 철거하도록 지시한 뒤 배관에 가스 막음 조치를 하지 않은 혐의입니다.


또 가스공급업자는 1년에 한 차례 이상 해야 하는 안전점검을 지난 5년여 동안 전혀 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들의 과실로 막음 조치가 안 된 배관에서 새 나온 LP가스가 확인되지 않은 점화원에 폭발해 발생한 인재라고 밝혔습니다.

송세혁 [sh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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