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국제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트럼프 "방위비 분담금 제안 거절...한국은 부자나라, 더 내야"

2020.04.21 오후 10:25
"한국은 부자나라…공정하고 공평하게 대우해야"
한미 ’분담금 13% 인상·5년 기간’ 잠정안 논의
AD
[앵커]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해 한국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미가 그동안 13% 인상안을 놓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더 큰 금액을 요구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겁니다.

보도에 박홍구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의 코로나19 상황에 신경이 예민해진 트럼프 대통령.

기자가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관해 질문하자 한국의 제안을 거절하고 더 많은 금액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우리는 한국에 더 많은 분담금 증액을 요구했습니다. 지금은 공정하지 않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한국을 TV와 선박 등 모든 것을 만드는 부자나라라고 부르며 미국이 공정하고 공평하게 대우받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해 앞으로 협상에 강경한 입장을 예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방위비 협상에서 주한미군 감축은 쟁점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주한미군 감축은 문제가 아닙니다. 협상은 한국이 자신들 방어에 기여하고자 하는 의지의 문제입니다.]

앞서 이번 달 초 한미 양측은 방위비 분담금을 13% 인상하고 기간을 5년으로 하는 잠정안에 의견을 모았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이 합의안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에스퍼 국방장관도 지난주 국방부 브리핑에서 한국을 부자나라로 칭하며 방위비를 더 내야 한다고 압박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이에 따라 4천 명에 이르는 주한미군 소속 한국인 근로자들의 무급 휴직 상태가 지속되고 앞으로 협상 과정에서도 난항이 예상됩니다.

YTN 박홍구입니다.
AD
YTN 프로그램 개편 기념 특별 이벤트
AD

Y녹취록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4,44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670,386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11,358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