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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직이라더니"...직업 속인 학원 강사에 11명 감염

나이트포커스 2020.05.13 오후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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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최영주 앵커, 김경수 앵커
■ 출연 : 김경우 / 인제대 백병원 교수, 이종훈 / 정치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태원 클럽 관련 집단감염이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2차 감염 사례가 이렇게 속출하고 있고 3차 감염으로 의심되는 사례까지 나오면서 방역당국에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관련 소식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김경우 인제대 백병원 교수 그리고 이종훈 시사평론가 두 분과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앞서 영상에서도 봤지만 지금 2차 감염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미 지역사회에 조용한 전파가 시작됐다, 이렇게 봐야 될까요?

[김경우]
좀 더 지켜봐야 되겠지만 각종 클럽에 안 가셨던 분들도 2차 감염. 특히 헬스장이라든지 또 학원이라든지 노래방이라든지 일상생활에서 이용하는 시설을 통해서 감염이 되고 있고요.

이것이 지금 확진자들을 통해서 파악된 사람들만 그런데 아직까지 이태원을 방문했지만 검사를 받지 않고 조용한 전파를 일으키고 있는 사람들이 이와 같은 비슷한 지역사회에서 전파를 일으킬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히 있기 때문에 좀 우려가 되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지금 곳곳에서 걱정스러운 상황들이 벌어지고 있는데 사례별로 짚어보면 인천에서 집단감염 우려가 계속 커지고 있는데 클럽을 방문했던 학원강사로부터 시작된 집단감염 우려가 나오고 있는 거죠?

[이종훈]
일부는 동선까지 다 확인이 된 상태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인천에서 한 학원에서 강사활동을 하고 있는 분이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거고. 거기서 감염이 된 걸로 추정됩니다. 되돌아왔어요.

그리고도 학원에서 강의를 계속했겠죠. 그러니까 학생들이 감염이 된 겁니다. 학생이 감염됐다는 게 굉장히 심각해요. 지금 등교개학을 앞두고 있는 바로 직전인 상황에서. 중학생 1명도 있고 고등학생이 5명이었다고 그러고 그다음에 동료 강사, 그리고 학부모. 이런 식으로 감염이 이뤄진 겁니다.

그러니까 왜 이렇게 또 많을까 이렇게 의아해하시는 분들도 있는데요. 전문가들께서도 말씀하시던데 아무래도 젊은층들, 그다음에 감염 초기에는 특히 굉장히 이게 또 다른 사람에게 감염을 시킬 가능성이 높다 그러더라고요.

그런 것까지 함께 작용하면서 갑자기 추가 2차 감염 또 3차 감염으로 의심되는 사례까지 나오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앵커]
인천 학원 강사의 사례를 보면 지금 그래픽 보시다시피 학원에서 수강생들 6명을 감염시켰고요. 또 이 학원강사가 과외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 동일한 가구의 또 다른 과외교사에게까지 감염이 됐거든요. 교수님 이렇다면 3차 감염이라고 볼 수 있는 건가요?

[김경우]
가능성은 있는데 조금 신중하게 보는 것이 쌍둥이 같은 경우에는 5월 7일 14시에 과외를 받은 걸로 동선이 되어 있는데 12일에 선별진료소에서 확진을 받았는데요.

시간상으로 쌍둥이의 다른 과외교사가 3차 감염을 일으켰을 것까지 시간이 짧아서 혹시 다른 연결고리는 있지 않나 한번 확인하고 있는데 만약에 다른 연결고리가 없다면 이것도 굉장히 짧은 시간 내에 3차 감염을 일으켰을 가능성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3차 감염으로 이렇게 확정을 지으려면 그사이에 연결고리가 확실해야 하는데 아직 그 부분이 조금 다른 가능성도 남아 있기 때문에 아직 좀 조심스럽다. 방역당국도 그런 입장인 것 같습니다.

[김경우]
그렇죠. 학생으로부터 교사가 다시 3차 감염을 일으키기에는 시간이 좀 너무 짧은 것이 아닌가 이렇게 추정이 됩니다.

[앵커]
인천 학원 강사 같은 경우는 이렇게 감염자 수가 많아진 이유가 말씀하셨다시피 돌아와서 본인이 이태원 클럽에 갔다라는 말을 하지 않고 수업을 계속 이어갔습니다. 그러면서 또 방역당국에는 본인이 무직이다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이종훈]
그렇죠. 처음부터 본인이 직업을 정확하게 밝히고 그랬다고 하면 방역당국도 좀 더 적극적으로 조기 차단에 나서면서 초기 확인도 하고 그랬을 텐데 처음에 무직이라고 얘기했다라는 거죠. 그 이유와 관련해서는 아마 학교 졸업을 못한 상태 같아요.

성적 문제 때문이라고 하기도 하고. 그래서 그와 연관지어서 어떻게 보면 몰래 아르바이트하는 개념으로 학원강사 그다음에 과외. 이런 것들을 한 것 같은데 그런 활동에 지장이 생길 것이다라는 판단을 스스로 한 게 아닌가 싶어요.

그래서 숨긴 것 같아요. 그런데 이렇게 한번 숨기게 되면 방역당국은 훨씬 더 번거로워지는 겁니다. 다 동선을 또 확인해 봐야 하잖아요. 그러니까 결국 동선 확인을 해 보니까 학원에도 가고 이런 게 다 나온 거예요. 그래서 나중에 밝혀지고 마는.

그래서 방역당국이 쓸데없는 곳에 시간을 더 허비하게 만드는, 그래서 대응도 늦어지게 만드는 그런 결과를 빚은 그런 사례입니다.

[앵커]
나흘 정도 무방비 상태로 지역사회에 노출된 상태였는데 그렇다 보니까 인천시는 이번 인천 학원강사에 대해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 이런 방침을 밝혔습니다. 관련해서 인터뷰 내용 들어보고 오시죠.

인천의 20대 학원강사. 역학조사 과정에서 혼선을 준 만큼 처벌이 불가피해 보이기는 하는데 이게 감염병 예방법 적용이 가능한 건가요?

[김경우]
그렇습니다. 감염병 예방법 18조에 보면 정당한 사유 없이 역학조사를 거부, 방해 또는 회피하는 행위. 그리고 거짓으로 진술하거나 거짓자료를 제출한 행위, 그리고 고의적으로 사실을 누락, 은폐하는 행위는 2년 이하의 징역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매길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앵커]
방역당국 입장에서는 역학조사 과정에서 혼선도 빚었고 또 막을 수 있었던 감염을 일으켰다는 부분이 확인되면 이 부분에 대해서도 책임을 물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재산상의 책임을 묻겠다 이런 얘기도 나오는 것 같아요.

[이종훈]
이게 사실 개인 간의 소송전으로 유발될 수도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럼 손해배상 관련한 소송이 추가적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겁니다. 아시다시피 감염병 관리에 대해서는 입법을 좀 더 강화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지금 처벌수위도 높아진 상황이고 그래서 관계당국도 계속 고지를 시키고 있어요. 처벌이 강화됐으니까 이렇게 본인의 행적 관련해서 숨기려고 들지 말고, 숨으려고 하지 말고 가능한 빨리 본인의 상태를 빨리 알려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돌아가지 않도록 해야 된다고 얘기하는데요.

그런데 이번 같은 경우 보면 지금 클럽에 다녀온 사람들 중에 상당수가 지금 숨어버린 상태잖아요. 그러니까 각자 다른 이유가 여러 가지 있겠습니다마는 이게 이러다 보니까 제가 보기에는 지난번 신천지 사례보다 이 숨어버린 사람들을 찾아내기가 더 어려울 수도 있다고 봐요.

신천지는 어찌 됐건 동질 집단이란 말이에요. 그리고 교회에서 어찌 됐건 신도 관리를 하고 이러니까 기본적인 기록들이 다 있는 겁니다, 개인 신상정보나. 그런데 이 클럽에서 명단을 다 처음에 작성을 했다고는 하지만 그게 정확하지 않을 경우에는 사실은 찾기가 굉장히 어려운 그런 부분이 있습니다.

또는 찾더라도 시간이 엄청나게 걸리고 방역 전문가들의 공이 그만큼 더 많이 들어가야 되는 그런 상황인데 제가 보기에는 이거 끝까지 다 찾아내기가 녹록지가 않다. 그래서 사실은 지금도 국민들이 모르는 사이에 계속 이분들이 돌아다니면서 전파를 하고 있는 것 아니겠어요? 그런 부분이 굉장히 우려가 되는 그런 상황입니다.

[앵커]
그런 만큼 방역당국도 시간과의 싸움이다라고 보고 있는데요. 또 다른 3차 감염 우려 같은 경우에는 학원강사로부터 감염된 확진자 가운데 2명이 교회를 방문했다고 하는데 이 교회도 또 신도 수가 1000여 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그 지역으로의 전파 가능성도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김경우]
그렇습니다. 그래서 교회 같은 다중이용시설 같은 경우에는 충분한 거리 두기, 마스크 또 유증상자는 출입을 제한하고 또 방문한 사람들은 기록을 남기고 이런 것들을 하고 있는데요. 방역조치가 충분히 지켜졌다면 그래도 추가적인 대규모 3차 가능성은 적은데 이쪽 교회에서 예배가 어떤 형식으로 진행됐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일단은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으시라, 이렇게밖에 할 수가 없는 거죠. 이번 사례를 보더라도 본인이 숨기려고 하면 사실상 이번 같은 경우야 본인 진술과 휴대폰 동선이 다른 게 드러나서 발각이 되기는 했습니다마는 사실상 본인이 숨기려고 하면 별다른 대책이 없는 거죠?

[김경우]
그렇습니다. 하지만 못 찾는 경우도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 2차, 3차 감염을 일으키고 그중에 감염자가 발견되면 그분들의 동선을 추적하는 단계에서 또 추가적인 감염원이 확인될 수 있기 때문에 숨기고 싶어도 숨기실 수 없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에 차라리 빨리 검사를 받으시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됩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이태원 클럽 외에 또 홍대 주점에서도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그 방문 일행이 6명이었는데 이 가운데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종훈]
그러니까 사실은 이런 이른바 핫스팟이 될 만한 곳들이 전국에 널려 있는 그런 상황인데요. 특히 이태원이나 홍대 같은 경우에는 아시다시피 주말 되면 굉장히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그런 지역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이태원 같은 경우에도 이번에 클럽만 문제가 됐습니다마는 또 다른 클럽도 확진자가 발병한 그런 상황인데. 주말에 가서 보면 저는 최근에는 안 가봤습니다마는 과거에 봤던 그런 경험으로 추정컨대는 그 지역 자체가 거의 초밀접지역이라는 거죠.

그래서 사람들이 거의 빽빽하게 다니는. 그래서 클럽이라고 하는 장소에 한정하지 않더라도 그 구역 자체가 제가 보기에는 굉장히 감염도가, 위험도가 높은 그런 권역이다. 그리고 홍대 역시 마찬가지다라는 거죠.

홍대도 보면 주말 같은 때, 특히 이번에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이 되면서 젊은이들이 기대감도 있고 하니까 많이 쏟아져나오고 그런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 과정에서 이런 주점에서 오래 같이 있어서 감염되는 것이 물론 좀 더 일반적인 경우겠으나 사실은 다니면서도 접촉이 굉장히 많이 이뤄질 수밖에 없는 그런 환경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다. 그래서 이런 부분 관련해서 인구밀도를 낮출 수 있는 뭔가 대책이 필요한 거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들 정도입니다.

[앵커]
이태원 클럽, 홍대 주점. 그러니까 그곳 말고도 다른 곳에서 나올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이렇게 볼 수가 있는 상황인 거죠?
[김경우]
그렇습니다. 만약에 이태원 클럽에서 감염된 사람들을 1차 감염 혹은 66번 환자로부터 감염된 2차 감염자라고 하면 이 사람들이 또 다른 다중이용시설을 헬스장이라든지 노래방이라든지 음식점이라든지 얼마든지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다중이용시설을 통해서 다른 사람들이 또 충분히 감염될 수가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감염 전파 위험은 굉장히 높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이태원 클럽발 감염 확산으로 등교개학이 연기됐지만 사실 당초 예정대로였다면 오늘이 바로 고3 등교개학일 아니었습니까? 정말 지금 생각해 보면 아찔한 상황인 것 같은데요. 학교 교직원과 관련된 환자의 접촉자 수도 지금 굉장히 많은 상황이죠?

[이종훈]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조금 전에도 인천 같은 경우에 중학생하고 고등학생이 감염이 된 것 아니겠어요, 강사로부터. 그뿐 아니라 지금 보니까 이태원 클럽에 고교생 1명이 또 갔더라고요.

이게 또 확인이 됐어요. 이 고교생은 더군다나 예고를 다니는데 실습을 해야 하니까 학교를 또 두 차례를 갔대요. 그와 연관지어서 학교에서 10여 명 정도 접촉을 했다고 하거든요. 그런데 사실은 고3 정도 되면 체격도 좋고 그러면 거의 성인처럼 보이기 때문에 이태원 클럽 같은 데에 암암리에 다니는 사람들이 꽤 있지 않을까. 그래서 추가적으로 더 있을 가능성도 높다.

게다가 지금 외국인 강사, 영어강사라든가 이런 강사들도 이태원 출입이 비교적 잦은 편들이잖아요. 그분들 중에도 좀 있고. 그리고 학교 교사들 중에도 있는 거죠. 그런 상황이다 보니까 사실은 지금 학교도 더 이상 안전지대이기가 어려운 상황이 아닌가.

그동안은 개학을 했을 경우에 학생들 간의 감염 이런 걸 우려했는데 선생님들도 젊은분들이 워낙 많으시다 보니 이분들을 다 묶어놓을 수도 없는 거고 물론 각자가 선생님이라고 하는 그런 직업의 특성상 좀 자제를 했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마는 개중에 또 안 그런 분들도 있을 수 있는 거고.

그래서 하여튼 이번에 보니까 교사분들도 조사를 좀 더 철저히 한 다음에 개학 여부를 결정하는 데 참고를 해야 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앵커]
교육과 관련된 분야에 계신 분들이라면 연휴 때 자제를 하는 게 어땠겠냐 이런 아쉬움이 남는 대목인 것 같습니다.

교수님, 이번에 그리고 저희가 앞서 얘기를 했습니다마는 인천 강사로부터 확진된 사례들 봐도 그렇고 이번에 원래는 젊은층, 10대라든지 이런 층에서는 잘 안 걸린다 이런 인식도 있었는데 지금 최근의 사례를 보면 10대라고 해서 안전하고 이런 건 아닌 것 같아요.

[김경우]
그렇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남녀노소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누구에게나 다 감염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동안 적었던 이유들은 아무래도 겨울철에 방학도 있었고요.

그동안 주로 집단적으로 발생한 것이 신천지 대구교회 같은 경우에는 20, 30대가 많았다든지 또 구로 콜센터의 젊은층 일하시는 분들 위주. 또 요양병원같이 집단감염이 고령층이나 기저질환이 있으신 분들 이렇게 어르신들 위주로 노출이 많아서 10대가 비교적 적었었는데 이번에는 아무래도 학원 강사를 통한 학원 과외를 받던 학생들이 또 많이 감염이 된 것으로 봐서는 앞으로 개학을 했을 때 역시 학생들도 노출이 되면 감염 위험은 충분히 높다라는 것을 시사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당장 코로나19가 한창 확산일로에 있을 때 젊은층 같은 경우에는 좀 방심했다. 그러면서 경증으로 지나간다. 무증상이다. 이런 말들이 많지 않았습니까?

그렇지만 이게 2차 감염으로 가까운 사람이나 가족 감염을 일으킨다는 것. 그게 지금 가장 두려운 부분이 아닐까 싶은데요. 정은경 방역대책본부장도 이 부분을 지적했습니다. 들어보시겠습니다.

정은경 본부장, 오늘은 정말 잔인한 바이러스입니다. 이런 표현을 썼군요. 이게 이미 80대 외할머니를 감염시킨 사례가 나왔었는데 또 이번에는 1살 조카에게까지도 감염을 시켰더라고요.

[이종훈]
부산의 확진자 아니겠습니까? 이태원 클럽 다녀오고 난 다음에 가족 감염을 일으킨 거고. 보니까 친구에게도 감염을 시켰더라고요. 그런 상황입니다.

그래서 사실은 이런 인식들을 각자가 가지면 좋은데 그런데 조금 최근 들어서 아시다시피 국내 발병 0명, 이런 것이 알려지고 이러면서 국내에는 더 이상 확진자 없나보다. 이렇게 안심하는 분위기가 꽤 있었던 것이 사실이고요.

그다음에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한다고 하니까 일반인들 생각은 이러면 일상생활을 해도 되나 보다. 이렇게 많이 인식을 한 거죠. 그야말로 방심을 했던 그런 상황에서 사실은 이태원 클럽 사태가 터진 거고 이태원 클럽에 그날 왜 그렇게 사람이 많이 몰렸을까도 생각을 해 보면 연휴 거의 마지막 단계 아니었겠습니까?

그러니까 그때까지만 해도 사실은 생활 속 거리두기로 넘어가기 직전 단계이기는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인식은 벌써 마음이 먼저 앞서간 거죠. 그래서 연휴 기간 동안 저도 지방에 좀 다녀왔습니다마는 보니까 주요한 관광지 근처 이런 데들은 차들도 많고 마스크 안 쓴 사람들도 굉장히 많더라고요.

그리고 가족단위로 왔는데도 마스크 어른, 애 할 것 없이 다 마스크를 안 한 그런 경우도 많이 보이던데 굉장히 위험하다. 이런 생각을 저는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차에서 내릴 엄두가 안 나더라고요. 그런데도 많이 그러고 다니셨다.

그래서 이번에 이태원 클럽이 딱 특정해서 이번에 문제가 되기는 했습니다마는 다른 곳도 지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래서 아직은 긴장을 풀 때가 절대 아니다. 그리고 정은경 본부장께서 이 말씀을 진작에 더 해 주셨으면 좋았었을 텐데 그런 아쉬움이 들어요.

그러니까 가까운 사람에게 더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다고 하는 것. 이번에 다시 한 번 이번 일을 계기로 해서 국민들이 자각을 해야 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클럽 갔다온 20대 때문에 1살짜리 조카가 걸려서 무슨 죄냐. 이런 말이 나오는 게 그런 이유인 것 같습니다. 부주의한 행동이 자신에게서 끝나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 같고요. 그리고 이번에 코로나19 예전에도 그랬습니다마는 재확진되는 부분이 걱정되는 것 같아요.

서울 강남의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서 교사가 재확진 판정을 받아서 걱정이 커지고 있는데 관련된 발언을 잠시 들어보고 오겠습니다. 들어보시죠.

이게 서울 강남구의 한 초등학교의 병설유치원인데 이 교사가 한 달 전에 완치 판정을 받았었는데 이번에 재확진된 사례입니다. 교수님, 이런 사례가 계속 속속 나왔었죠?

[김경우]
그렇습니다. 그래서 중앙임상위원회에서는 이건 죽은 바이러스다, 감염력이 없다 이렇게 발표한 적이 있고요. 질병관리본부에서도 아직까지 재확진된 바이러스가 감염력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아직은 신중한 방침이고요.

그래서 아직까지는 재확진 나온 사람들에 대해서는 접촉자를 기존의 확진자 양성에 준해서 2주간 자가격리를 하고 있는데요. 아직까지 재확진자로 인한 감염 사례는 보고가 되고 있지 않은데 좀 의심스러운 사례는 1건, 그러니까 대구에서 2세 여아인데 아버지, 조부모님하고 살고 있다가 2세 여아는 음성이지만 아버님, 조부모님은 양성이 나와서 치료를 받고 격리해제가 됐는데 2세 여아가 다시 감염된 사례가 있었는데 그게 재확진자에 의한 감염 사례인지는 확실하지는 않지만 아직까지 방역당국에서는 그 재확진자에 의한 접촉자도 기존 접촉자처럼 2주간 자가격리를 하는 방역지침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앵커]
우리가 한창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심각할 때 얘기를 했습니다마는 다시 한 번 되돌리자면 음성판정이 나왔어도 그걸 무조건 안심하고 받아들일 수 없는 상황이 나왔잖아요. 이 부분 지금도 계속 주의해야 하는 건 마찬가지인 거죠?

[김경우]
그렇습니다. 음성이 나온 사례는 또 다를 수가 있는데 바로 확진받고 나서 일주일이 안 됐는데 바로 음성이 나오는 경우, 이런 경우에는 최소한 일주일, 7일을 두고 그 이후에 음성이 나와야지 인정을 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24시간 간격으로 두 번 음성이 나오면 우리가 격리해제가 되는데 격리해제가 된 다음에 말씀하신 대로 재확진, 재양성이 나온 사례가 있는데 이것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는 재감염시킨 사례는 없고 중앙임상위원회에서도 이건 죽은 바이러스다 이렇게 발표한 바가 있기 때문에 아마 이번에 어린아이들도 추가적인 감염이 일어날 것 같지는 않지만 2주 동안 격리하면서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이번 사례가 아찔했던 게 40여 명을 접촉했는데 그중에 절반 이상은 어린아이들이었기 때문에 아찔한 상황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런가 하면 어제 전북 김제에서 공중보건의가 감염된 사례가 있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어떻게 보면 방역을 이끌어야 될 공중보건의가 그것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창 시행되던 시점에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라는 점에서 질타를 받고 있는 것 같아요.

[이종훈]
그러니까 이 경우도 방심한 거 아니겠습니까? 이 정도면 괜찮을 거야. 이런 근거 없는 어떤 자신감. 이런 것들 때문에 결국은 다시 병이 유발됐는데 예전에 초기에 그런 경우가 있었잖아요. 그러니까 보건소의 팀장이 감염됐는데 알고 보니 신천지 신도였고 이런 게 나중에 밝혀진 바가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 팀장에 대해서도 굉장히 사회적으로 질타가 쏟아졌던 그런 바가 있는데요. 이번 같은 경우도 다르지 않습니다. 공중보건의 입장에서는 그냥 군대 가는 대신에 내가 지역 가서 봉사한다. 이런 가벼운 개념으로 생각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이게 어디까지나 공무원입니다. 공무원이거든요.

그래서 공직자로서 그런 의식을 잘 가져야 한다. 이번에 보니까 이태원 클럽에 의외로 지금 규정을 어기고 군인도 갔고 이런 사례들이 많이 나오고 있어요.

그래서 나 하나만, 내가 그냥 살짝 갔다 오면 괜찮겠지. 이런 생각을 하시면 안 된다. 그리고 더군다나 공직자라고 할 수 있는 분들은 절대 그래서는 안 된다. 이런 말씀을 다시 한 번 강조를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앵커]
지금 조심해야 하는 상황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고 걱정되는 사례들도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교수님, 오늘은 우리가 예전에도 구로 콜센터 사태 이런 상황이 있었는데 서울 중구에서도 콜센터 관련해서 또 확진자가 나왔거든요.

그런데 이분이 전화상담은 아니고 채팅 관련된 상담을 하는 직원이었다고는 하지만 어쨌든 콜센터라는 또 단어 때문에 굉장히 걱정이 큰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고 계세요?

[김경우]
그렇습니다. 물론 채팅 상담이었기 때문에 감염 위험성은 높지 않다고 해도 같이 쓰는 휴게시설이라든지 식사를 같이 한다든지 그러면서 다른 직원이 충분히 감염될 수 있고.

또 그 직원이 말을 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든지 그리고 콜센터 구조 자체가 지금은 많이 거리를 띄우게 되어 있는데 혹시라도 그것이 조금 미비했다면 충분히 구로 콜센터와 같은 그런 집단감염이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데 추가적인 전파 상황이라든지 아니면 그 당시 이런 방역조치가 어떻게 됐었는지는 한번 살펴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여러 사례별로 살펴보고 있는데요.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확진자의 접촉자가 다녀간 도봉구에 있는 코인노래방에서도 또 3차 감염 추정되는 사례가 나왔다고 합니다. 역학조사 결과가 나왔습니까?

[이종훈]
네, 그런데 그런 사례들이 앞으로도 계속 발견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문제인 거죠. 조금 전에도 3차 감염인지 아닌지 인천 경우를 이야기하면서 쌍둥이로부터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과외선생에 대해서 얘기를 좀 했습니다마는 지금 감염된 사람들이 좀 전에 말씀드렸듯이 이태원 클럽에 다녀오신 분들 상당수는 숨어버렸다는 거고. 숨어버린 상태에서 일상생활을 분명히 하고 있을 거란 말이에요. 그렇죠?

그러면 그분들이 다니면서 제가 보기에는 3차 감염을 굉장히 광범위하게 유발하고 있을 가능성이 없지 않아 있다. 단 몇 명이라고 하더라도.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 방지를 해야 하는데요. 이게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사실은 기술적으로는 없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코인노래방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이지만 코인노래방 같은 경우에는 한 번 다녀오고 나면 또 다른 팀이 들어와서 계속 이용하고 그런 식이 되잖아요. 그리고 장소 자체도 굉장히 밀집, 어떻게 보면 폐쇄된 공간, 그런 공간 하에 있기 때문에 감염될 우려가 굉장히 높은 그런 장소임에는 분명한데 이런 것까지 지금 다 색출해서 찾아가기가 참 힘든 상황이라는 것이 약간 한계로도 느껴지는 대목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저희가 지금까지 얘기한 것처럼 여러 사례들을 보면 한계가 아닌가, 이런 말씀도 해 주셨는데 지금 생활 속 거리 두기를 하고 있는데 이걸 다시 예전의 사회적 거리 두기로 돌려야 되는 게 아니냐. 이런 이야기도 나오고 있거든요.

방역당국은 어떻게 설명을 했는지 잠시 들어보고 이야기 이어가겠습니다. 들어보시죠.

방역 당국은 아직 생활 속 거리 두기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로 다시 돌아가야 하는 게 아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직 재검토를 해야 하는 것은 지켜보겠다라는 입장인 것 같은데 교수님께서는 어떻게 바라보고 계십니까?

[김경우]
두 가지가 있을 것 같은데 하나는 예전처럼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해서 이런 다중밀집시설에 대한 강력한 영업중지 명령을 내리는 방법이 있겠고요. 아니면 생활 속 거리 두기에서도 이런 유흥주점 같은 것이 포함된 것이 아쉽지만 거기서 해야 되는 방역지침이 잘 안 지켜진 부분이 많았는데 현실적으로 지켜지기 어려운 그런 다중이용시설은 아예 그냥 이용을 제한하거나 조금 더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을 조금 더 강화해야 될 필요는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러니까 물론 완화된 거리두기라고는 하지만 사실은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랑 큰 차이를 우리가 실감하기는 어려운 부분도 있거든요. 그것이 얼마큼 사회에서 제도화되고 또 일부는 강제성을 띤다든지 국민들이 얼마큼 실천하고 그것이 현실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가 이런 것들이 가장 큰 원칙이 될 것 같은데 지금 생활 속 거리 두기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부분이 상당히 많았던 부분이 좀 아쉬움이 있어서 일단은 지금은 우리가 지금과 같은 조용한 전파자를 찾아내서 격리를 시키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강력한 조치는 모든 사람들이 잠재적인 감염자라고 생각하고 모든 사람들이 개인적인 방역 위생수칙을 잘 지키면서 또 사회적 거리 두기 공동체 방역을 하면서 조용한 전파자가 추가적인 전파를 일으키지 않도록 이렇게 온 국민이 다시 한 번 꼭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라는 표현은 안 하더라도 예전과 같이 조금 더 방역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 같습니다.

[이종훈]
그런데 생활 속 거리 두기의 시점이 조금 너무 빨랐던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은 많이 하게 돼요. 그러니까 실제로 우려들을 많이 했었거든요, 전문가들이.

조금 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연휴가 끝나고 나서 곧바로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을 했는데 그때 많은 전문가들이 지적하기를 연휴 동안에 굉장히 접촉이 많을 텐데 이때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를 확인도 좀 하고 조사를 하고 효과에 대해서 분석한 다음에 그다음에 생활 속 거리두기로 넘어가야 되는 것 아니냐. 그러니까 연휴 끝나고 나서 가령 2주 정도 지난 시점이라든가.

그런데 이게 굉장히 앞당겨졌고 그대로 그냥 집행이 되어버렸는데 이번에 딱 이태원 클럽 사태를 보니까 완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 마지막 시점에서 딱 이게 터진 거 아니겠어요. 이렇게 보면 우리가 그동안에 이런 경험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실수가 있을 수 있다고는 생각하는데요.

그 당시 그 시점에 그런 전문가들이 많이 지적을 했던 점. 그 점을 다시 한 번 돌이켜보면 그때 조금 더 신중할 필요가 있었던 게 아닌가. 그러니까 이것도 우리가 교훈으로 삼아서 앞으로 그런 대책을 수립하는 데 참고해야 할 것 같고요.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됐는데 이걸 도로 또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로 전환하는 건 아마 쉽지가 않을 겁니다. 국민들의 저항도 꽤 있을 거고요.

그런데 이걸 구체적으로 사례별로 나누어서 대응하는 건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요. 예컨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하는 과정에서도 이런 클럽같이 굉장히 초밀집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그런 곳 같은 경우에는 좀 천천히 풀어야 되는 것 아니냐고 하는 지적도 있었거든요.

그런 지적까지도 우리가 고려한다면 지금이라도 다중이용시설의 위험도에 따라서 조금 다르게 대응하는. 그런 좀 더 정교한 그런 매뉴얼이 필요한 게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이번 상황을 교훈으로 삼아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오늘 서울 지하철 같은 경우는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그러니까 혼잡도가 높을 때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지하철을 탈 수 없다. 이런 제도 시행 첫날이었는데 오늘 현장 분위기 어땠는지 잠시 화면을 보고 오겠습니다.

착용을 안 한 사람도 있었다라고 말을 해 주셨는데 이런 때일수록 개인방역이 점점 더 중요해지는 게 아닌가 싶고 또 그중에 하나가 마스크 아니겠습니까? 오늘 서울시 지하철에서는 혼잡도에 따라서 마스크를 꼭 쓰도록 했는데 오늘 첫날이었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경우]
맞습니다. 지하철 같은 또 버스 같은 대중교통 이용시설은 얼마든지 감염 전파가 일어날 수 있는 그런 위험 장소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우리가 마스크를 쓰면 충분한 예방효과는 있는데 어느 정도 예방효과가 있는지는 조금 논란이 있을 수가 있겠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KF80, 94 같은 경우에도 0.6마이크로, 80%, 0.4마이크로를 94%, 그러니까 100% 다 차단할 수 있는 건 아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일단 어느 정도 쓰는 것이 비말 차단 효과는 있지만 일단은 증상이 있으신 분이 쓰시는 것도 사실 중요하겠습니다.

서로서로 써야지 예를 들어서 70% 감소 효과가 있다고 하면 한 번 걸러지고 또 한 번 걸러지고 이런 효과가 있기 때문에 일단 모든 분들이 착용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고요. 그다음에 또 하나는 우리가 말을 할 때 눈에 보이지 않는 비말이 수천 개가 나온다고 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타실 때는 가급적 말을 안 하시거나 작은 목소리로 해서 비말이 날아가지 않도록 그런 것도 같이 해 주시는 게 좋을 것 같고 손접촉도 주의하셔야 할 것 같고요.

그다음에 혼잡도에 따라서 의무화를 한다고는 하는데 혼잡도라는 것이 사실 타기 전에 예측하기는 어려운 부분도 있기 때문에 항상 마스크를 착용한다는 생각을 가지시고 특히 대중교통 이용하실 때는 서로서로 잘 착용해 주시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감염 우려가 남아 있는 상황 속에 우리가 일상생활을 이어가려다 보니까 이렇게 마스크를 의무화하는 이런 방안까지 나온 건데 마스크 착용 외에도 출퇴근길에는 아무래도 사람이 모일 수밖에 없는 구조잖아요.

그러니까 출퇴근 시간 분산이라든지 이런 부분도 논의가 필요할 것 같은데 어떻게 보세요?

[이종훈]
그래서 서울시 지하철 같은 경우에도 그런 제도를 도입한 거죠. 그래서 혼잡도가 150% 이상 넘으면 아예 사람을 안 태우겠다는 것 아닙니까?

그리고 170% 이상 되면 그냥 무정차 통과시키고. 그리고 차량을 더 증차시키고 그러겠다는 얘기인데 최근에 대중교통을 이용해 보신 분들 느끼셨겠지만 다시 대중교통이 복잡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사실은 한창 코로나19가 창궐하던 그 시기에는 많은 분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아서 오히려 자가용 이용이 늘어나고 그래서 그렇게 혼잡도가 높지 않았는데 다시 지금 굉장히 혼잡해진 그런 상황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제가 보기에는 특단의 대책을 약간 고려해 봐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밀접도를 어느 정도는 조절을 할 필요가 있다. 자리에 앉으시는 분들도 그렇지만 서시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바닥에 표시라도 약간 해놔주시고 이런 정도의 거리를 좀 띄웠으면 좋겠다고 하는 심리적인 가이드라인에 불과할지 몰라도 그런 것도 좀 필요할 것 같고 이것 역시 마스크를 했다 뿐이지 감염도가 굉장히 높은 그런 위험지역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각별한 관심이 더 필요하다. 그리고 좀 더 치밀한 그런 매뉴얼들 같은 것들을 만들 필요가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어요.

[앵커]
지하철 타실 때 혹시나 마스크 가져오는 것 깜빡하셨을 때는 역내에서 자판기,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는 자판기가 있다니까 그 점도 꼭 기억을 해 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김경우 인제대 백병원 교수, 이종훈 시사평론가였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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