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혐의를 받는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비공개로 경찰에 소환돼 조사받고 있습니다.
부산지방경찰청은 오늘 오전 오 전 시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퇴 29일 만에 경찰에 출석한 것입니다.
지난달 초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오 전 시장은 지난달 23일 성추행을 시인한 뒤 부산시장 직에서 물러났고 이후 숨어지냈습니다.
경찰은 오 전 시장을 상대로 해당 성추행 혐의를 조사하는 한편 다른 성추행이 있었고 이를 무마하려고 채용청탁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반부패수사팀에 수사를 맡겼습니다.
또, 성추행이 아니라 더 무거운 혐의를 적용할지 검토하는 거로 전해졌습니다.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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