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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보사 의혹' 이웅열 전 코오롱 회장 구속영장 청구

2020.06.25 오후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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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 성분 파문으로 허가가 취소된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 의혹과 관련해,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이 전 회장에 대해 약사법 위반과 사기,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 전 회장은 인보사 성분을 허위로 신고하고 코오롱티슈진 상장 과정에서 허위 자료를 낸 과정 등에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 18일 이 전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의혹들에 대해 보고받거나 지시한 적이 있는지 등을 추궁했습니다.


코오롱생명과학 이우석 대표 등은 약사법과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먼저 구속기소 돼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골관절염 치료제 주사액인 인보사는 지난 2017년 국내 판매 허가를 받았지만, 종양 유발 가능성이 있는 성분이 포함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지난해 허가가 취소됐습니다.

영장 청구에 대해 이 전 회장 측은 국민께 심려를 끼쳐 사과드린다면서도, 최근 일련의 상황이 오해에서 비롯됐고 오해가 반드시 해소될 것으로 믿는다며 법원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리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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