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속에 팀당 60경기 체제의 초미니 시즌으로 개막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개막 나흘 만에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마이애미 구단에서 선수 11명, 코치 2명 등 최소 1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마이애미와 볼티모어의 월요일, 화요일 경기와 필라델피아와 뉴욕 양키스의 월요일 경기 등 3경기를 취소했습니다.
앞서 마이애미는 필라델피아와 개막전을 치렀으며 시범경기에선 애틀랜타와 경기를 치렀습니다.
마이애미 선수단의 집단 감염으로 리그 운영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롭 맨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는 MLB네트워크에 출연해 리그 중단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지난 24일 정규시즌 개막을 강행했습니다.
김재형 [jhkim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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