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본격적인 현대차그룹 3세 경영이 시작됐습니다.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는 오늘 오전 임시이사회를 열고 정의선 회장 선임 안건을 보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몽구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추대됐습니다.
이로써 현대차그룹은 2000년 이후 20년 만에 총수 교체를 맞게 됐습니다.
정의선 신임 회장은 정주영 선대 회장과 정몽구 명예회장의 업적과 기업가 정신을 이어받아 국가 경제에 기여하고 인류의 행복에 공헌하는 미래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1970년생인 정 회장은 고려대 경영학과와 미국 샌프란시스코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2005년 기아차 사장을 거쳐 2018년부터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을 맡아 미래 혁신 사업을 이끌어왔습니다.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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