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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무혐의' 박진성 시인, 극단적 선택 암시하고 잠적...경찰, 소재 파악 중

2020.10.15 오후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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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성폭력 의혹을 받았다가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박진성 시인이 자신의 SNS에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올린 뒤 잠적해 경찰이 소재 파악에 나섰습니다.

대전 동부경찰서는 어젯(14일)밤 박 씨의 SNS에 '아무에게도 해가 끼치지 않게 조용히 삶을 마감하겠다'는 글을 올라왔고, 해당 글을 본 사람들의 신고가 잇따랐다고 밝혔습니다.


또, 박 씨의 휴대전화가 꺼져있어 CCTV를 통해 동선을 파악하고 있지만,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어 추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씨는 이전에도 자신의 SNS에 신변을 비관하는 메시지를 남긴 뒤 쓰러진 채 발견되기도 했지만, 무사히 가족에게 인계돼 함께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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