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오늘 세상을 떠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의 일화를 소개하며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박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980년대 말 전경련 세미나에서 한 시간가량 반도체의 미래에 대해 출입기자들과 강의 겸 긴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며 "이 회장은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 반도체에 대해 열변을 토하시며 '난 지금 반도체에 미쳐 있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습니다.
박 장관은 '마누라와 자식 빼고 모두 바꿔라'로 잘 알려진 이건희 회장의 '프랑크푸르트 신경영 선언'을 언급하고 "오늘의 삼성은 이건희 회장님의 반도체 사랑이 만든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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