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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정국 혼란으로 걱정 끼쳐 매우 죄송...마지막 진통 되길"

2020.12.07 오후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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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혼란스러운 정국으로 국민께 걱정을 끼쳐 대통령으로 매우 죄송하다며,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 갈등 국면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지금의 혼란이 오래가지 않고 민주주의 개혁을 위한 마지막 진통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적 절차와 과정을 통해 문제가 해결되어 나간다면 민주주의도 굳건해질 것이라며, 권력기관 개혁은 남은 가장 큰 숙제 중 하나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어떤 어려움도 무릅쓰고 권력기관 개혁을 다음 정부로 미루지 않으려는 노력이 결실을 얻는 마지막 단계에 이르렀다며, 정기국회에서 권력기관 개혁 입법이 통과되고 공수처가 출범하게 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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