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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 출발

2021.03.04 오전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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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글로브 수상작인 영화 '미나리'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제(3일) 개봉한 '미나리'는 4만 명의 관객을 모아 점유율 50.6%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습니다.

지난 주말과 휴일 박스오피스 1위 영화의 관객 수가 3만 명대 수준이었던 것에 비해 약간 증가한 수준입니다.

미국 이민 2세인 정이삭 감독이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쓰고 연출한 영화는 1980년대 아메리칸드림을 좇아 남부 아칸소 주로 이주한 한인 가정의 이야기를 따뜻하고 담백하게 그리며 호평받고 있습니다.

지난달 미국 양대 영화상 시상식인 골든글로브에서 최우수외국어영화상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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