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 지갑 훔쳐간 대리기사 붙잡혀...CCTV에 덜미

손님 지갑을 훔쳐간 대리운전 기사가 경찰에 붙잡혀 구속됐습니다.

남양주 남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42살 남성 A 씨를 구속해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해 6월 경기 남양주시 아파트 주차장에 손님의 차량을 주차한 뒤 명품 지갑과 현금을 포함해 금품 3백만 원어치를 훔쳐간 혐의를 받습니다.

아파트 주차장 CCTV를 통해 A 씨가 자고 있던 손님에게 접근하는 모습을 확인한 경찰은 A 씨를 추적해 지난달 18일, 8개월 만에 체포한 뒤 구속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일하던 대리운전 업체를 통해 비슷한 피해 사례 신고가 있는지 추가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현우 [junghw5043@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