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축소 실시된 한미연합훈련이 오늘 중료됩니다.
군 당국에 따르면 한미는 지난 8일부터 1, 2부로 진행한 전반기 연합지휘소훈련을 오늘 오후 마무리하고 내일은 이번 훈련 결과에 대해 한미가 함께 사후 강평을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훈련은 지난해에 이어 컴퓨터 시뮬레이션 방식으로 진행된 가운데, 야외 기동훈련은 실시되지 않았습니다.
또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위한 미래연합사령부의 완전운용능력 검증도 시행되지 않았습니다.
대신 한국군 대장이 지휘하는 미래연합사령부 주도의 전구 작전 예행 연습이 일부 포함됐습니다.
앞서 국방부 관계자는 어제 방한한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서욱 국방부 장관과의 양자 회담에서 이번 전반기 훈련에 대해 "성공적으로 원만하게 잘 이뤄진 것으로 직접 평가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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