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각종 의혹을 받는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전격 철회했습니다.
청와대는 이 후보자가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했다고 철회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인용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조금 전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이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고심 끝에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키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각계각층 의견을 경청하고 청문회와 이후 국민적 평가를 유심히 살펴본 결과 이같이 결론을 내렸다고 홍 수석은 전했습니다.
특히 후보자가 보수 정당에서 세 차례나 의원을 지냈지만 안타깝게도 국민주권 정부의 장관으로서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홍 수석은 통합 인사를 통한 대통합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자 하는 이 대통령의 숙고와 노력은 계속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자의 각종 의혹 가운데 어느 사안이 가장 문제였느냔 질문에는, 여러 가지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거라고 답했습니다.
자진 사퇴가 아닌 지명 철회로 결단한 이유를 두곤, 보수 진영 인사를 모셔온 만큼 인사권자로서 책임을 다한 거라고 이해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애초 청와대 안팎에선 이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둘러싼 국회 논의를 지켜본 뒤 이 대통령이 거취를 판단할 거란 관측이 나왔는데, 이 대통령이 신속히 결단을 내린 거로 보입니다.
이번 주 국회에서 청문보고서가 청와대로 송부되기 전까지 이 사안이 계속 정국을 뒤덮을 가능성을 우려한 것 아니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기획예산처 장관 자리 공백에 따른 국정 운영 차질을 고려해 당분간 후임자 물색에 주력할 거로 보이는데, 다시 보수 진영 인사를 발탁할지에도 관심이 모아집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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