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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경협기업 "文 정부 약속 파기...피해보상특별법 제정해야"

2021.03.24 오후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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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경협기업들이 금강산관광 중단, 5.24조치 등으로 존망의 기로에 서게 됐다며 '피해보상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남북경협활성화추진위원회는 오늘 오전 통일부가 있는 정부서울청사 후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문재인 정부가 선거 때는 경협의 재개와 피해 기업 지원을 약속해놓고 지금까지도 지키고 있지 않다며 이같이 요구했습니다.

위원회 측은 남북경협 기업들이 코로나19 보다 더한 고통 속에서 오랜 시간을 감내하고 있다면서 피해보상 특별법을 즉각 제정하고 남북경협을 재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기자회견 이후 청와대 앞으로 이동해 결의문을 낭독한 위원회는 대통령 사과와 피해보상법 제정을 촉구하는 현수막을 단 대형버스 등을 이용해 앞으로 한 달 동안 서울 시내를 돌아다니는 차량 시위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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