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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보이스피싱 범죄 막은 택시기사·은행원에 감사장

2021.04.15 오후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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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혜화경찰서가 금융사기 피해를 막는 데 도움을 준 택시기사와 은행직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습니다.


택시기사 안 모 씨는 지난달 30일 납치된 딸을 되찾으려면 천만 원을 가져오라는 전화를 받고 약속장소인 혜화초등학교로 향하던 승객을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안 씨 신고를 받고 현장에서 잠복 중이던 경찰은 보이스피싱 일당 조직원을 검거했습니다.


지난 1일에도 서울 종로구 국민은행 혜화동지점 직원 서 모 씨가 현금 2,500만 원을 인출하려는 고객을 경찰에 신고해 피해를 막았습니다.

경찰은 보이스피싱 범죄는 예방이 중요하다며, 한꺼번에 많은 현금을 인출하는 등 의심 가는 행동을 목격하면 적극적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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