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경제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떡볶이·닭강정' 한국 편의점, 동남아 시장 흥행 조짐

2021.04.26 오전 05:50
AD
[앵커]
최근 우리나라 편의점 업체들의 동남아 시장 진출이 매우 활발합니다.


우리나라 드라마의 인기 덕분에 떡볶이와 닭강정과 같은 이른바 K-푸드를 골고루 갖춘 한국 편의점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차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말레이시아에 처음 문을 연 국내 편의점입니다.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서 있고 매장 안은 손님들로 북적거립니다.

개장 열흘 만에 만천 명 이상이 다녀갈 정도로 호응을 얻었습니다.

[교잉 / 22살 : 저는 여기서 떡볶이랑 닭강정 같은 한국 길거리 음식을 팔아서 기쁘고 빨리 먹어보고 싶습니다.]

요즘 코로나 19 여파로 해외 사업장 운영이 어려워졌지만 국내 편의점들은 해외 진출에 적극적입니다.

또 다른 국내 편의점은 최근 베트남에 100호 점을 열었습니다.

이 편의점은 지난해 하반기에만 베트남에 30개 넘는 점포를 새로 내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흥행의 일등 공신은 한류 열풍입니다.

한 편의점 집계 결과를 보면 떡볶이, 닭강정과 같은 한국식 즉석조리 식품이 전체 매출에서 36% 가까이 차지합니다.

한국 드라마에 편의점이 자주 등장하면서 국내 편의점과 K-푸드가 익숙해진 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슈하이 / 23살 : 저는 한국 드라마를 자주 보니까 한국 드라마를 통해 한국 편의점을 알게 됐습니다. 저는 수박에이드를 좋아하는데 여기서 사 먹을 수 있어서 아주 좋고 가격도 쌉니다.]

여기에 코로나 19 여파로 집에서는 머무는 '집콕' 시간이 길어지면서 간편식을 찾는 현지인들이 더욱 늘었습니다.

[유억권 / BGF 리테일 홍보팀장 : 최근 코로나 19로 인해서 한국을 방문하지 못하는 현지 고객분들이 매장을 방문해서 닭강정이나 떡볶이 같은 간편 식품들을 많이 구매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직 해외 진출 초기 단계인 만큼 수익성을 개선해야 하는 점은 과제로 꼽힙니다.

편의점 업계는 동남아 시장에서 물류망을 확장하고 점포 수를 늘려 가면서 탄탄한 수익을 내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YTN 차유정입니다.
AD
AD

Y녹취록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4,73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656,529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14,668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