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말인 어제 비수도권에서도 코로나 확진 환자가 늘었습니다.
이 중 40%는 부산과 울산, 경남에서 나왔는데 특히 울산지역의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모습입니다.
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주말 하루 동안 서울과 경기, 인천을 제외하고 비수도권에서 추가된 확진 환자는 176명.
이 가운데 40% 가량이 부산과 울산 그리고 경남지역에 집중됐습니다.
경남이 30명, 울산이 28명, 부산이 10명입니다.
휴일 낮에도 확진 환자 증가는 이어졌습니다.
낮 동안에만 부·울·경 지역에서 신규 확진 환자가 각각 두 자릿수를 넘었습니다.
특히 울산은 전파력이 높은 영국 변이 바이러스에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기존 바이러스보다 최대 70% 전파력이 강한 데다, 확진 환자의 접촉자나 가족의 확진 사례가 나오는 등 전파 양상이 이전과 다르기 때문입니다.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울산에서 확인되고 두 달 만에 12개 집단에서 400명 넘게 확진 환자가 나왔습니다.
울산과 인접한 부산과 경남 등 지역에서도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긴장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안병선 / 부산시 복지건강국장 : 지역 내 변이 사례가 보고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변이를 염두에 두고 접촉자 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전남 여수에서는 요양시설 선제 검사에서 요양보호사가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여수시는 해당 요양병원의 환자와 의료진 등 140여 명에 대해 추가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YTN 박종혁[johnpar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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