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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없는 밀양 얼음골 사과나무...보상은 물음표?

2021.06.05 오전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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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밀양 얼음골 사과는 새콤달콤한 맛과 아삭한 식감으로 많은 사람이 찾는 밀양의 대표 특산품입니다.

그런데 올해는 이상기온으로 얼음골 사과를 구경하기 힘들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LG헬로비전 가야방송 김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밀양의 한 사과 농가입니다.

나무에 달려있어야 할 열매들이 모두 땅에 떨어져 있습니다.

자세히 보니 열매 윗부분이 모두 노랗게 변해있습니다.

사과나무에 달려 있는 열매들이 이렇게 힘없이 떨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지난달 기온이 8도 이하로 떨어지는 이상저온현상으로, 나무의 영양분이 열매까지 전달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농민들은 자식같이 키운 열매가 썩어가는 모습을 보며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이상열 / 산내면 사과발전협의회 회장 : 한 해 고생한 보람이 진짜 안타깝습니다. 애지중지하게 키워 놓은 것들이 낙하 되는 상황을 보니까 진짜 안타깝습니다.]

걱정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가입된 보험사에서 제대로 된 보험금을 받을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현재 규정상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만 보상을 받을 수 있는데, 농민들은 이 자연재해의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애매하다는 겁니다.

보험사 측은 이상저온현상으로 인한 피해는 인정되지만, 보험금 지급 여부는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보험사 관계자 : 보험금 나가는 부분은 그 부분은 조사를 해봐야 되고요. 피해인정은 저희가 피해가 있다고 인정을 해드리는 부분은 명확하고요. 그런데 보험금을 지급하는 부분은 계약자마다 다 틀리시거든요.]

경남도의회는 지역 농민들을 위한 명확한 규정을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피해를 최소화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는 겁니다.

[옥은숙 / 경상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 이번 같은 경우에는 농식품부에서도 재해로 인정해줄 수 있게끔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그렇게 된다면 농협에서도 농작물 재해 보험에서도 그것을 받아들여서 이번에 피해를 본 농가에 보상을 해주지 않을까 그렇게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이상기온으로 피해를 입은 밀양의 사과 농가는 600곳, 피해면적만 축구장 면적의 450배 크기입니다.

최근 이상기온에 무너지는 농가들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농가 중심의 제도 개선이 절실해 보입니다.

헬로티비뉴스 김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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