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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 더 달고 즉석죽 더 짜고...'당류·나트륨 주의보'

2021.06.11 오전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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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과자가 이전보다 더 달아지고, 즉석죽은 더 짜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부분의 치킨은 당류 함량이 줄었지만 특정 2개 제품은 10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김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나치게 달게 또는 짜게 먹는 것이 건강에 좋지 않아 이를 피해야 된다는 당국의 권고를 식품회사들이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 조사해봤습니다.

먼저 대표 과자 제품 20개의 변화 추이는 어떨까 20개 제품 중 절반인 10개의 당류 함량이 늘었습니다.

함량 증가도 평균 51%나 됩니다.

특히 20개 제품 가운데 감소한 것은 단 1개도 없었습니다.

전체 평균으로 보면 37% 증가했습니다.

건강을 위해 당류 함량을 줄이라고 권장해도 다양한 단맛으로 소비자 입맛 맞추기를 하는 것입니다.

이번에는 나트륨의 함량을 프랜차이즈치킨을 중심으로 살펴봤습니다.

조사한 15개 중 5개 나트륨 함량이 증가했습니다.

증가 폭은 평균 24%입니다.

나머지 10개는 나트륨 함량이 평균 15% 줄었습니다.

그렇다면 이들 치킨의 당류 함량은 어떨까 상당수 종류의 치킨의 당류 함량이 줄었지만 특정 2개 제품은 무려 평균 101%나 폭증했습니다.

새 맛 창출이라는 명분 아래 엄청 달거나, 짜거나 또는 단맛과 짠맛이 혼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소화가 비교적 잘 돼 소비가 증가 추세인 즉석죽의 경우 나트륨 함량이 계속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싱거운 맛을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대표 죽 9개 중 9개 모두 나트륨 함량이 평균 24%나 증가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십여 년 전부터 가공식품 100여개 이상의 제품의 당류와 나트륨 함량 변화를 조사 중입니다.


[홍준배 / 한국소비자원 식품미생물팀 팀장 : 그 결과, 당류는 32%, 나트륨은 49%의 제품만이 당류 및 나트륨 함량이 감소해 여전히 저감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원은 당류와 나트륨이 증가하거나 저감화가 저조한 제품군을 관찰해 저감화를 유도할 계획입니다.

YTN 김상우[kimsa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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