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협, 강용석 과태료 천만 원 징계..."품위유지 위반"

대한변호사협회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진행자 강용석 변호사에게 품위유지 의무를 어겼다는 이유로 과태료 천만 원 징계를 내린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대한변협은 지난달 17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강 변호사에게 과태료 천만 원 징계를 결정했습니다.

강 변호사는 재작년 4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서 유명 인터넷 쇼핑몰 운영자 A 씨의 사생활을 폭로했는데, 변협은 해당 내용이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무분별한 발언이라고 보고 변호사 품위유지 의무를 어겼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 변호사는 지난 2015년에도 여성 아나운서를 비하하는 발언을 한 뒤 해당 사실을 보도한 기자를 무고한 혐의로 벌금형을 확정받아 변협에서 과태료 천만 원 징계를 받았습니다.

나혜인 [nahi8@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