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인도적 협력의 영역에서부터 남북의 대화와 협력이 다시 본격화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오늘 6.15 남북공동선언을 기념해 열린 민화협 통일정책포럼 축사에서, 대북 인도적 협력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국제사회도 일치된 입장을 보이고 있고 당장 실현할 수 있는 실질적인 일도 많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19의 방역 등 보건의료 분야에서 협력을 시작하고, 식량, 비료 등 민생협력을 포함하는 포괄적 인도협력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 제안했습니다.
또 6·15 선언의 성과이면서, 가장 절박하고 시급한 문제인 이산가족 상봉도 언제든 남북이 합의한다면 즉각 재개될 수 있게 준비해 놓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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