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농구 NBA 밀워키 벅스가 1974년 이후 무려 47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나섭니다.
밀워키는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2020~2021시즌 동부 콘퍼런스 결승 6차전을 118대 107로 이겼습니다.
나란히 도쿄올림픽 미국 대표로 나서는 크리스 미들턴(32점 7도움)과 즈루 홀리데이(27점 9도움)가 밀워키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3점 슛 45개 가운데 17개(37%)를 림에 꽂아넣는 화력으로 경기 시작부터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았습니다.
4승 2패로 동부 콘퍼런스 정상에 오른 밀워키는 센터 류 앨신더(개명 후 카림 압둘 자바)가 활약하던 1974년 이후 처음 챔프전에 진출했습니다.
4차전 도중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왼쪽 무릎을 다쳐 나머지 경기를 결장했지만, 두 경기를 내리 따내며 추격을 따돌렸습니다.
밀워키는 1993년 이후 28년 만에 챔프전에 올라온 서부 우승팀 피닉스와 '래리 오브라이언 트로피'를 놓고 오는 7일부터 7전 4승제 대결을 펼칩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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