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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韓 협력 아프간인 국내 이송 결정...군 수송기 3대 작전 수행 중"

2021.08.24 오후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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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탈레반의 위협을 피해 자국을 탈출하려는 아프가니스탄인들 가운데 우리 정부에 조력했던 현지인들을 국내로 데려오기로 했습니다.


현재 군 수송기 3대를 급파해 현지에서 이송 작전을 수행 중이라고 외교부가 확인했습니다.

한연희 기자가 보도입니다.

[기자]
정부가 아프가니스탄에서 우리 정부와 협력해 온 현지인들을 국내로 이송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외교부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우리 정부 활동을 지원해온 현지인 직원과 가족을 한국으로 데려오기 위해 우리 군 수송기 3대를 아프가니스탄과 인근국에 보내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들은 여러 해 동안 대사관과 한국 병원, 직업 훈련원 등에서 근무한 바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2001년 테러와 전쟁을 명분으로 아프간을 침공한 미국의 지원 요청에 비전투부대를 파병한 뒤 군부대는 2007년 12월 철수했습니다.

이후 최근 정권이 탈레반에 넘어가기 전까지 국제사회와 함께 아프간 재건을 지원했고, 이 과정에서 현지인을 여러 명 고용했습니다.

이들이 탈레반의 보복으로 신변 위험에 처하면서 인도적 차원에서 국내로 이송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고 정부도 대책을 강구해왔습니다.

[서훈 / 국가안보실장 (어제 국회 운영위 전체회의) : 우리와 인연을 맺고 우리를 도와줬던 그분들이 생명의 위협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는 뭔가 안전한 대책을 정부 차원에서 강구 해 줘야겠다는 그런 판단하에 필요한 노력을 지금 전개하고 있고요.]


서훈 국가안보실장은 이들에게 안전한 피난처를 확보해줘야 한다는 국가적 문제의식과 책무를 갖고 있다는 입장도 밝히기도 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현재 국내 체류 중인 아프간인 400여 명 중 체류 허가 기간이 끝나는 일부 아프간인에 대해서도 인도적 특별 체류 허가를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YTN 한연희입니다.

YTN 김희준 (hij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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