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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병 "D.P.에 나오는 부조리는 다 사라졌다" 인터뷰에 여론 들끓어

2021.09.15 오후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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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병 "D.P.에 나오는 부조리는 다 사라졌다" 인터뷰에 여론 들끓어
국방TV 유튜브 채널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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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국방TV에서 올린 영상에 등장하는 한 현역 병사가 “군대 부조리는 다 사라진 것 같다”고 인터뷰를 해 여론이 들끓고 있다.


국방홍보원에서 운영하는 국방TV는 14일 ‘현역이 알려주는 K 군대의 현재 모습’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은 국방홍보원이 주최한 공모전 2021년 ‘국민 유튜버 UCC 공모전 챌린지’에 출품된 작품이다. 대한민국 국민, 군 장병 누구나 응모할 수 있지만 주로 현역 군인들이 공모전에 참여했다.

상금 300만 원이 걸린 공모전으로 ‘요즘 군대 무엇이 달라졌나?’, ‘우리 군은 어떻게 변화되고 있을까?’,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우리 군의 노력은?’ 3가지 주제가 제시됐다.

영상을 제작한 방패 크리에이터 팀은 “병 급여 및 자기개발에 관하여 현역 장병이 알려주는 우리나라 군대의 모습과 자기개발에 대해 지원해주는 우리 국군과 최근 유행하는 드라마 속 부조리는 많이 사라졌다는 걸 알려주기 위해서 이렇게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영상에 출연한 현역 상병은 최근 장병 생활을 설명했다.

최근 논란이 됐던 부실 급식 문제에 대해서는 “제 소속 부대 급식은 솔직히 맛있었는데 SNS에 (부실 급식 논란이) 올라오면서 더 맛있어졌다”고 말했다. 이어서 “장병 생활 여건도 질이 향상돼 이게 군대가 맞나 싶을 정도로 올라간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군대 내 부조리를 그린 드라마 D.P.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부대마다 좀 다르겠지만 부조리는 제가 봤을 때 다 사라진 것 같다”고 주장했다. 부조리가 사라졌다는 상병의 인터뷰 상단에는 ‘개인적인 의견’이라는 설명이 붙었다.


이 영상이 화제가 되자 해당 영상 댓글 창에는 “이런 영상이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하냐”는 비판의 글이 올라왔다. “강감찬함 해군 병사 기사가 나온 지 이틀밖에 안 됐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 영상은 '좋아요' 수는 32개지만 ‘싫어요’는 3천 개가 넘어 ‘군대 내 부조리가 없다’는 인터뷰에 대한 반감이 심한 것을 알 수 있다.

논란이 된 영상 속 인터뷰와는 달리 최근 군에서는 부실 급식과 부조리 논란이 잇따라 발생했다. 육군은 지난 7일 훈련 기간 원래 배식하기로 했던 음식이 아닌 김치와 밥만 제공됐다는 제보가 나오자 "일부 부대의 배식이 원활치 못했다"고 해명했다. 지난 6월에는 해군에서 집단 따돌림과 구타로 한 장병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다.

YTN 최가영 (weeping0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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