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언론중재법 수정안에 합의하지 못하면서 오늘로 예정했던 본회의를 내일 오후 2시로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양당 원내대표는 오늘 두 차례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릴레이 회동을 벌였지만, 언론중재법 개정안에 담을 내용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 오전 11시에 만나 협의를 이어가기로 하고, 본회의를 연기했습니다.
민주당은 애초 오늘로 예정된 본회의에서 언론중재법을 처리하겠다는 의지가 강했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히면서 법안 상정을 미룰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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