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오징어 게임' 체험관서 입장 시비로 난투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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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에 설치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체험관에서 난투극이 발생했다.

메트로 등 외신은 지난 3일 파리 알렉산드리아 12번가에 임시 개장한 ‘오징어 게임’ 체험관 입장 과정에서 몸싸움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보면, 줄을 서 있던 남성이 다른 남성을 향해 주먹을 휘두르면서 몸싸움이 시작된다. 주변 시민들이 비명을 지르며 도망쳤지만 두 남성은 싸움을 이어갔다. 시민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한동안 주먹다짐을 멈추지 않았다.

당시 현장에 있었다고 밝힌 목격자는 "입장 순서 때문에 충돌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사건 발생 얼마 후 경찰이 도착했고 현장 보안을 강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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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 생긴 '오징어 게임' 체험관에서는 게임에 등장하는 딱지치기, 달고나 뽑기 등 한국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다. 드라마의 인기 탓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수 시간을 대기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만 운영하기 때문에 줄을 섰다가 입장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오징어 게임’은 지난달 23일 한국 드라마 최초로 전 세계 넷플릭스 전체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넷플릭스 서비스가 지원되는 83개국 모두에서 1위를 기록했다. '오징어 게임'의 인기에 힘입어 넷플릭스는 사상 최고 주가를 기록했다.


YTN 정윤주 (younju@ytn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