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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채굴해 가세요!...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도시 계획

2021.11.22 오후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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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지정한 중미 국가 엘살바도르가 이번엔 세계 최초 비트코인 도시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혁신이냐, 환상이냐, 논쟁이 뜨겁습니다.

호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벤처기업 신제품 설명회 같은 현장! 야구모자를 쓴 이 사람은 벤처기업 CEO가 아닌 40살의 엘살바도르 대통령 부켈레입니다.

뭘 발표하는 걸까요?

[나입 부켈레 / 엘살바도르 대통령 : 우리는 비트코인 도시를 만들려고 합니다.]

누구나 와서 비트코인을 자유롭게 채굴해 부자가 되라는 것입니다.

부가가치세 10%만 떼고, 소득세와 재산세는 안 물린다는 계획입니다.

[샘슨 마우 / 블록스트림 최고전략책임자 : 비트코인 도시는 엘살바도르를 세계의 금융 중심지로 만들어 줄 겁니다. 중미의 싱가포르가 될 겁니다.]

후보지는 해안의 화산 도시입니다.

비트코인 채굴에 드는 엄청난 전력을 화산 지열 발전소에서 공급하겠다는 겁니다.

[다니엘 알바레즈 / 지열발전기업 회장 : 지열 발전을 이용해 비트코인을 채굴해서 많은 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론은 엇갈립니다.

뉴욕도 가상화폐 수도를 선언했는데 우리라고 못 할 게 뭐냐는 사람도 있지만,

[리나 / 식당 주인 : 여기선 비트코인 사용이 흔해요. 뭐든지 계산할 수 있습니다.]

가격변동이 심한 비트코인이 1인당 GDP 4천 달러에 불과한 나라 경제를 더 망칠 거라는 반대론이 거셉니다.


[소니아 우르티아 / 시위 참가자 : 국민과 상의하지 않은 비트코인 법을 강력하게 거부합니다.]

지난 9월에는 시민들이 비트코인 현금지급기를 불태우기도 했습니다.

YTN 호준석입니다.

YTN 호준석 (june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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